할슈타트1 5/26 미치도록 아름다운 오버트라운, 그리고 할슈타트 [날씨] 맑음 [숙소] dormio obertraun resort 동유럽 여행 일정의 센터를 빛내줄 할슈타트행 9:05 열차를 타기위해 잘츠부르그를 떠났다. 지난 밤의 낭만을 뒤로 한채 떠나는 길이 아쉬우면서도 워낙 유명한 할슈타트인지라 기대는 더욱 커졌다. 스위스를 거쳐오면서 호수가 얼마나 매혹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지 여실히 느꼈던 나에게는 어쩜 당연스러운 기대치일 것이다. 그렇게 기차에 오른지 얼마지 않아, 그 기대를 걱정으로 바꾼 사건이 하나 생기고 말았다. 이 여행의 시작 이전 부터 예정된 일이 이제서 터진 것 뿐이지만, 몇 시간 동안의 막막함은 이번 여행 위기중 가장 큰 위기 였는지도 모르겠다.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던 숙소가 5월이 아닌 6월 26일자로 1박 예약 상태였고, 오늘부터 취소수수.. 2017. 9. 8. 이전 1 다음